파킹통장, CMA, MMF 비교: 잠깐 둘 돈은 어디에 넣어야 할까

월급 통장에 그대로 둔 돈에는 이자가 거의 붙지 않습니다. 비상금이나 몇 달 안에 쓸 돈처럼 묶어 둘 수는 없지만 그냥 두기도 아까운 돈은 하루만 맡겨도 이자를 주는 상품에 넣어 두는 것이 좋습니다. 대표적인 것이 파킹통장, CMA, MMF입니다.
1. 세 가지 상품의 뜻
- 파킹통장: 은행이나 저축은행의 수시입출금 예금 중 금리가 높은 상품을 부르는 말입니다. 정식 상품 이름이 아니라 "주차하듯 잠깐 넣어 두는 통장"이라는 별명입니다.
- CMA: 증권사의 종합자산관리계좌입니다. 맡긴 돈을 증권사가 단기 금융상품에 운용하고 그 수익을 돌려줍니다.
- MMF: 단기 채권과 기업어음 등에 투자하는 펀드입니다. 은행이나 증권사에서 가입합니다.
2. 한눈에 비교
| 구분 | 파킹통장 | CMA | MMF |
|---|---|---|---|
| 파는 곳 | 은행, 저축은행 | 증권사 | 은행, 증권사 |
| 수익 | 정해진 금리 | 유형에 따라 약정 금리 또는 실적 | 운용 실적 |
| 예금자보호 | 1억원까지 보호 | 대부분 보호되지 않음 | 보호되지 않음 |
| 입출금 | 자유 | 자유 | 보통 다음 영업일 출금 |
| 이자 세금 | 15.4% | 15.4% | 15.4% |
예금자보호 한도는 금융회사 한 곳당 원금과 이자를 합쳐 1억원입니다.
여기까지의 내용을 한 장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.

3. CMA는 유형이 네 가지입니다
같은 CMA라도 돈이 어디에 운용되는지에 따라 성격이 다릅니다. 가입할 때 유형을 고릅니다.
| 유형 | 운용 대상 | 특징 |
|---|---|---|
| RP형 | 국공채 등 환매조건부채권 | 약정한 금리를 줍니다. 가장 흔한 유형입니다. |
| 발행어음형 | 대형 증권사가 발행한 어음 | 금리가 높은 편이지만 그 증권사의 신용에 달려 있습니다. |
| MMF형 | 머니마켓펀드 | 운용 실적에 따라 수익이 달라집니다. |
| MMW형 | 한국증권금융 예치 등 | 매일 이자가 붙어 복리 효과가 있습니다. |
일부 종합금융회사 계열의 CMA(종금형)는 예금자보호 대상입니다. 그 밖의 CMA는 보호되지 않지만, 국공채처럼 안전한 자산에 운용하기 때문에 실제 손실 가능성은 낮은 편입니다.
4. 파킹통장 금리를 볼 때 확인할 것
광고에 나오는 금리는 최고 금리인 경우가 많습니다.
- 금액 구간: "100만원까지만 높은 금리, 넘는 금액은 낮은 금리"처럼 구간별로 금리가 다른 상품이 많습니다.
- 우대 조건: 급여 이체, 카드 사용, 마케팅 동의 같은 조건을 채워야 최고 금리를 줍니다.
- 이자 지급 주기: 매달 주는 상품과 매일 받을 수 있는 상품이 있습니다.
- 금리 변경: 파킹통장 금리는 은행이 언제든 바꿀 수 있습니다. 가입 후에도 가끔 확인하세요.
내가 넣을 금액 전체에 실제로 적용되는 금리를 계산해 비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 은행연합회와 금융감독원 "금융상품 한눈에"에서 금리를 비교할 수 있습니다.
5. 용도별 선택 기준
- 비상금: 예금자보호가 되고 바로 꺼낼 수 있는 파킹통장이 잘 맞습니다. 목표 금액은 비상금 모으는 법을 참고하세요.
- 투자 대기 자금: 주식이나 ETF를 사려고 기다리는 돈은 증권사 CMA에 두면 옮기기 편합니다.
- 1억원이 넘는 돈: 금융회사 여러 곳에 나눠 넣어 보호 한도 안에 둡니다.
- 6개월 이상 쓰지 않을 돈: 정기예금이나 적금의 금리가 더 높을 수 있습니다. 예금과 적금 이자 계산법으로 비교해 보세요.
6. 자주 하는 질문
- 여러 개 만들어도 되나요? 됩니다. 다만 단기간에 입출금 계좌를 여러 개 만들면 새 계좌 개설이 일정 기간 제한될 수 있습니다.
- CMA로 월급을 받을 수 있나요? 가능합니다. 다만 은행 대출 우대 조건에 급여 이체가 들어 있다면 불리해질 수 있습니다.
- 이자에 세금이 붙나요? 세 상품 모두 이자의 15.4%를 세금으로 뗍니다.
금리와 상품 조건은 수시로 바뀝니다. 이 글은 상품 구조를 설명하는 일반 정보이며 특정 상품을 추천하지 않습니다. 가입 전 금융회사의 상품 설명서를 확인하세요.